이지숙 기자 기자 2016.06.29 08:41:35
[프라임경제] 미국 뉴욕증시가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각국의 추가 부양책 및 글로벌 정책 공조 기대감과 브렉시트 재투표 청원 등에 따라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69.48포인트(1.57%) 상승한 1만7409.7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5.55포인트(1.78%) 오른 2036.09, 나스닥지수는 97.43포인트(2.12%) 높은 4691.87이었다.
이날 지수는 브렉시트 충격으로 지난 2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최근 하락을 주도했던 금융업종과 기술업종이 각각 2% 넘게 상승했고 에너지업종도 유가 반등에 힘입어 2% 이상 강세를 보였다. 특히 금융업종인 씨티그룹은 5% 이상 급등했고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각각 4% 이상 주가가 뛰었다.
이런 가운데 시장이 느끼는 공포감을 나타내는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21.38% 급락한 18.75로 브렉시트 발표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올해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확정치는 잠정치보다 상향 조정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1.1%(계절 조정치)로 1분기 성장률 잠정치 0.8%보다 상향 조정됐다고 발표했다.
국제유가는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노르웨이 원유 및 가스 생산시설 노동자 파업 가능성으로 오름세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52달러(3.3%) 높은 배럴당 47.85달러에 거래됐다.
유럽증시도 각국의 부양책 및 정책 공조 기대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일대비 2.64% 오른 6140.39로 거래를 끝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는 1.92% 상승한 9447.28,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지수도 2.61% 뛴 4088.8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