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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야뇨증, 부모 관심이 치료 지름길

손성훈 휴한의원 대전점 원장 기자  2016.06.28 18: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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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야뇨증은 만 5세 이후에 연속적으로 3개월 이상, 일주일에 최소한 2회 이상 불수의적으로 오줌을 싸는 것이다.

5세 아동의 15%,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7세 아동의 10% 정도에서 야뇨증이 나타날 만큼 흔한 질환이며, 크게 두 가지 기준에 의해 네 종류로 분류된다.

태어나서부터 계속 야뇨증이 지속되는 경우를 일차성 야뇨증이라 하고, 적어도 6개월 이상 소변을 가리다가 다시 야뇨증이 생긴 경우를 이차성야뇨증이라 하는데, 야뇨증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일차성이 이차성에 비해 치료가 어렵다.

또한 주간에 배뇨가 동반되냐 아니냐에 따라 단일성 야뇨증과 복합성 야뇨증으로 나뉘며, 복합성 야뇨증이 더 난치에 해당한다.

야뇨증의 직접적 원인은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야간다뇨로 하루 요량의 33% 이상이 야간에 배설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수면 중 항이뇨호르몬 분비 감소가 원인이며, 항이뇨호르몬 유도성 야간다뇨를 가진 야뇨증은 단순 성장 발달 지연의 한 형태로 볼 수 있다.

둘째, 방광 기능의 장애를 꼽을 수 있는데 낮은 방광용적, 배뇨근 과활동성, 과민성 방광, 변비 등 부적절한 소변 훈련 및 유전에 기인한다.

마지막은 수면 중 각성장애로 이는 각성을 담당하는 청반 주위의 신경핵 이상과 연관이 있다.

외부 스트레스는 간접 촉발의 주된 요인이 된다. 소아의 경우에는 대개 동생의 출생, 유치원 입학, 이사, 친구나 형제들과의 갈등, 부모와의 이별, 부모의 이혼, 학교 문제, 학대, 입원 등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이 외 요로감염증이 원인인 경우도 있는데 야뇨증은 드물긴 하지만 스트레스나 정서적 불안으로 인해 성인에게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소아기 야뇨증은 소아의 사회성 발달과 인격 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치거나 정신적 심리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에는 아이와 부모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러려면 아이와 부모의 치료 동기가 유발돼야 한다. 심하게 혼을 낸다거나 벌을 주는 것은 피해 아이가 자존심과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손성훈 휴한의원 대전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