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진도군이 밭에서 나는 황금인 울금가공산업 메카로 거듭난다.
진도군은 "진도울금의 대량 생산을 위해 HACCP 시설 등 지상 2층, 연면적 1334㎡ 규모를 갖춘 최신식 가공 공장을 예산 31억원을 투입, 진도읍 포산리 일원에 준공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농민이 생산하고 농민이 직접 가공할 수 있는 최첨단 가공 공장 준공으로 울금티백, 차, 농축진액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연간 600톤 생산할 수 있다.
사단법인 울금식품가공사업단이 운영 예정인 울금 가공공장은 울금 재배 농가 270명과 3개 가공업체가 참여해 제조와 생산·가공·판매를 실시,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도군은 공장 준공을 계기 삼아 일본에 울금 시제품을 보내 현재 수출을 협의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 판로개척에도 노력한다.
특히 CJ 제일제당,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홈쇼핑 등 울금 공급 기반이 마련돼 진도산 울금의 생산과 제조, 판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농업소득 5000억원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진다.
국내 울금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진도군에는 591농가가 190ha에서 3200톤의 울금을 생산, 연간 78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14년 5월 지리제 표시제 95호로 등록됐으며, 지난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지역 전략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66억원이 투자되는 '울금식품가공 클러스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농민들이 울금 가공 제품을 직접 대량 생산하고 다양한 상품화로 가격 경쟁력을 비롯한 시장점유율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진도 울금이 소비자들의 건강과 신뢰를 확보하고 국내·외 최고의 농특산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인 울금식품가공클러스터사업의 일환으로 울금재배 농가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울금식품가공클러스터사업 HACCP 울금가공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울금은 아열대 생강과에 속하는 작물이다. 카레 원료인 강황과 같으며, 소화 장애 개선과 면역기능, 간 기능 개선 등 다양한 기능을 인정받으며 건강식품으로 언론·의학계 등에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