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태양광 자가 발전으로 전기공급 없이 스스로 운영되는 LTE 기지국이 전국에 설치된다. 외딴 섬·깊은 산속 등에서도 끊김 없는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는 전기가 닿지 않는 대관령(강원 평창), 오서산(충남 보령), 계룡산(충남 계룡) 등 도서·산간 오지 4개소에 '태양광 LTE 기지국'을 개통,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태양광 LTE 기지국은 LG유플러스가 독자 개발한 태양광 자가 발전 통신장비다. 전기가 연결되지 않고 광케이블이 설치되지 않아도 태양광으로 전력을 자체 생산하기 때문에 무선으로 구축 및 운영할 수 있어, 지역에 무관하게 설치 가능하다.
특히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한 전력을 에너지 저장장치에 저장하므로 기상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기지국을 운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고효율인 19.2%를 기록한 LG전자의 태양광 패널 기술과 LG화학의 배터리 기술을 동원해 효용성을 높였다.
또한 원격 관제 및 제어 시스템을 탑재해, 기지국이 설치된 도서·산간 지역까지 가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운영 현황을 파악할 수 있고, 장애 발생 시 비상조치도 가능케 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4개소에 태양광 LTE 기지국을 구축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안에 도서·산간 지역 20여곳에 추가로 개통할 계획이다.
허비또 LG유플러스 네트워크전략담당 상무는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기복 없는 LTE 네트워크 품질 및 새로운 5G 기술을 계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LTE 전국망을 가장 먼저 구축했던 LG유플러스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또 다른 품질 경쟁으로 시장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