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엄용수 새누리당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은 정부가 발표한 신공항 입지선정에 대해 강한 실망감을 나타냈다.
23일 엄 의원은 "정부가 그동안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거나 연기하지 않고 밀양 또는 가덕도를 선정할 것이라 밝혔다"며 "김해신공항 발표는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한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해공항 확장과 관련해 정부가 이미 소음영향권 확대, 공사비용 과다, 군사시설 이전문제, 접근절차의 어려움 등으로 확장 효과는 거의 없다고 결론내린 바 있다"고 날을 세웠다.
또 엄 의원은 "신공항은 2006년부터 수요가 충분하다는 결과를 갖고 십년 넘게 사업을 추진한 것"이라며 "결국 정부의 정략적 판단에 국가경쟁력은 물론 국토균형발전과 지방경제를 살릴 기회를 잃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정치권은 10년 넘게 부산과 경남·경북·대구·울산을 두 갈래로 나누고 주민들의 마음을 갈갈히 찢어놨다"며 "정부는 국민의 찢어진 마음을 어떻게 치유하고 회복시킬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