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보험개발원, IFRS4 시스템 구축 '박차'

준비 TF통해 손익계산서 작성…알파고 적용 최신 전산기법 도입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6.21 13:44:5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은 20일 삼정KPMG와 국제회계기준(IFRS)4 전산 시스템에 대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는 등 IFRS4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3월 보험회사 10곳과 공동구축 협정서를 체결한 후 '준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구성된 TF는 생명보험·손해보험 주요 보험상품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제시된 IFRS4 2단계 기준서에 따라 보험부채를 산출해 손익계산서를 작성했다.

현재 국내 보험상품은 많은 보장 및 옵션을 포함해 IFRS4 시스템에 이를 반영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 한국의 보험상품에 특화된 시스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보험개발원은 이러한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에 구축할 IFRS4 시스템은 국내의 복잡한 보험상품 특성에 최적화돼 설계될 뿐만 아니라 다수 연산을 고속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알파고'에서 적용한 최신 전산기법을 적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5월 두 군데 시스템 구축업체와 함께 알파고 기술을 IFRS4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지 모의실험을 한 결과, 기술상 어려움이 없었다는 것이 보험연구원 설명이다.

종합회계자문회사 삼정KPMG는 7월 말까지 6주 동안 보험개발원이 개발할 시스템이 현재까지 제시된 IFRS4 2단계 기준서에 부합하는지를 검토할 예정이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복잡한 상품에 특화된 최신 전산기법을 적용해 빠르게 개선된 선진화된 IFRS4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참여 보험사의 IFRS4 2단계 도입 준비에 든든한 버팀목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