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숙 기자 기자 2016.06.21 08:41:08
[프라임경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우려가 다소 완화되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71포인트(0.73%) 상승한 1만7804.8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2.03포인트(0.58%) 오른 2083.25, 나스닥지수는 36.87포인트(0.77%) 높은 4837.21이었다.
전일 공개된 각종 설문 결과에서 영국의 EU 잔류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며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돼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영국의 EU 잔류를 지지하던 영국 노동당의 조 콕스 하원 의원이 선거구민 간담회에서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하며 투표 결과에 대한 전망이 변경됐다.
선데이타임즈가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유로존 잔류 지지 비율은 44%, 탈퇴 지지는 43%로 집계됐다. 더메일지는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 45%가 잔류에 찬성했고 탈퇴 지지 비율은 42%였다고 발표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 업종을 제외하고는 산업업종, 에너지업종, 금융업종 등 전 업종이 상승했으며 업종별 등락 폭은 1% 미만이었다.
국제유가도 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따라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낮아지며 급등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 선물은 전일대비 1.39달러(2.9%) 오른 배럴당 49.37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9일 이후 최고치다.
유럽증시도 지난 주말 브렉시트 여론조사에서 EU 잔류 여론이 앞선 것으로 나타나며 큰 폭 상승했다. 특히 브렉시트 우려에 낙폭이 컸던 은행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하며 주요국 증시 모두 3% 이상 올랐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일대비 304% 높은 6204.00으로 거래를 끝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는 3.43% 상승한 9962.02,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지수도 3.50% 오른 4340.76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