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제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입주관련 민원사항을 들고 일일이 찾아다니지 않아도 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학연 통합정보망(www.e-cluster.net)을 통해 ‘기업민원카드제’를 도입,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기업민원카드제도는 민원인이 민원을 제기하면, 고유 민원확인카드를 발급하고 민원인은 이 카드의 발급번호를 ‘e-클러스터 사이트’ 상에서 입력하기만 하면, 이후 민원처리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또 산단공 민원부서는 해당 민원이 완료되면 곧바로 민원인에게 문자(SMS) 서비스로 결과를 통보하도록 했다.
산단공은 “그 동안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입주관련 민원사항이 발생할 때마다 해당단지의 산단공 사무소를 일일이 찾아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번 서비스의 본격 실시로 번거로움을 크게 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단공은 우선적으로 발생빈도가 가장 많은 입주관련 민원 분야에 대해 ‘기업민원카드제’를 실시하고, 향후 자금, 인력지원, 공장설립 등 산단공이 추진하고 있는 모든 사업으로 대상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김칠두 이사장은 “이번 기업민원카드제의 도입은 일분일초가 소중한 우리 기업인들에게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것” 이라며 2006년도 한 해 동안 입주기업 불편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