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기관의 '팔자'에 1950선까지 내려가며 엿새째 하락세를 유지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6.84포인트(-0.86%) 내린 1951.9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강보합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보합 흐름을 이어가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동결 소식 이후 낙폭을 키워갔다.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브렉시트) 경계감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59억, 439억 정도 사들였지만 기관은 2089억원가량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이 닷새 만에 '사자'로 돌아선 반면 기관은 나흘째 매도를 이어갔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267억, 비차익 548억 모두 순매도에 집중해 전체 815억 매도 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14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77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51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28%)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의약품은 3.73% 내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운수창고(-2.68%), 보험업(-1.85%), 통신업(-1.76%), 기계(-1.68%) 등도 1% 넘게 낮아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삼성생명(-2.59%), SK텔레콤(-2.55%), 삼성에스디에스(-3.80%), 한미약품(-2.74%) 등의 하락폭이 컸다. 반면 롯데케미칼(2.50%),한화케미칼(3.84%), 에스원(1.50%), 한화테크원(1.49%)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지에스인스트루는 유상증자에 이어 자산재평가도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14.41포인트(-2.07%) 떨어진 680.25로 마감했다. 개인은 12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0억, 44억원 정도 내다 팔았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18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 포함 919개 종목은 낮아졌다. 41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금융(0.25%)이 유일하게 올랐다. 통신장비(-3.92%), 기술성장기업(-3.87%)는 4% 가까이 하락했으며 정보기기(-3.68%), 일반전자기기(-3.45%), 컴퓨터서비스(-3.27%)도 3%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카카오(-1.72%), 메디톡스(-6.95%), 코미팜(-4.99%), 제넥신(-3.67%), 인트론바이오(-4.93%) 등이 부진했고 케어젠(3.09%), 파트론(3.69%), 매일유업(1.25%), 제이콘텐트리(1.90%) 등이 상승했다. 셀루메드와 에쎈테크, 피에스엠디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텔콘과 이트론은 하한가를 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6% 내린 1171.4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