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유럽 지역을 중심을 e스포츠가 정식 스포츠로 인장받는 추세다.
국제e스포츠연맹(회장 전병헌·International e-Sports Federation, 이하 leSF)은 연맹 회원국인 러시아, 이탈리아, 덴마크 등 유럽 e스포츠협회들이 자국 내에서 정식 스포츠 단체로 인정받는 추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러시아e스포츠협회는 지난 7일 러시아 체육부로부터 e스포츠가 정식 스포츠로 인장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이탈리아 e스포츠협회는 최근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 산하 기관인 이탈리아인기스포츠무브먼트의 스포츠분야에 e스포츠를 추가시키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덴마크e스포츠협회는 그간 덴마크 올림필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고자 노력해왔으며, 최근 e스포츠협단체 최초로 덴마크육상연맹과 제휴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아시아 지역에서는 지난 2013년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 주관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를 계기로 leSF 회원국 가맹 및 정식스포츠 인증이 급속히 확대된 반면 유럽 권역에서는 정식스포츠 인증은 다소 더디게 진행돼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러시아와 이탈리아 2개국의 정식 인증으로 국가올림픽위원회와 국가체육대회로부터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는 leSF 회원국은 총 21개국으로 확돼됐다.
이에 leSF는 앞으로 유럽 e스포츠 협회들의 정식 체육단체 승인과 더불어 기존 스포츠 자본의 협력과 교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8년 설립한 IeSF는 현재 전 세계 45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가맹돼있는 전세계 유일 국제정식e스포츠 단체로, 지난 9년간 IeSF는 가맹국들의 국내 정식체육종목 승인 지원과 더불어 국제올림픽위원회 및 국제스포츠연맹기구 등 국제 스포츠기구 가맹 추진을 통해 e스포츠의 글로벌 정식체육종목화에 앞장서고 있다.
임철웅 IeSF 사무총장은 "새롭게 정식스포츠로 인정받은 러시아와 이탈리아, 그리고 정식단체 가맹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한 덴마크 e스포츠 협회에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e스포츠가 국가에서 스포츠로서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e스포츠 협단체가 자국 내에서 해당 종목에 대한 권리와 권한을 부여받는 한편 전반적인 인프라 형성을 시작으로 국내대회 개최, 선수선발과 관리 등의 책임을 가지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 사무총장은 "IeSF는 올해 출범하는 IeSF의 국제e스포츠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각 회원국 소속 e스포츠선수들에게 은퇴후 진로에 대한 정보제공과 교육을 실시해 각국 e스포츠 협단체의 기반이 더욱 탄탄해 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아직 e스포츠 협회가 부재한 국가정부, 국가체육회, 국가올림픽위원회와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e스포츠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설파하고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