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촉촉하고 투명한 피부를 위해 짙은 화장보다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유행이다. 촉촉하고 윤기를 주기 위해 프라이머를 얼굴 전체에 얇게 바른 후 쿠션파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발라주고 피부 기미와 잡티를 가리기 위해 컨실러로 커버한다.
하지만 피부를 위해 컨실러로 커버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컨실러를 지속적으로 바르게 되면 화장품이 두꺼워지기 때문에 피부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에 생긴 잡티, 주근깨, 기미, 후천성 양측성 오타모반 등을 구별하기가 일반인에게는 쉽지 않다. 주근깨는 기미와 같이 일광 노출부에 주로 발생하며 피부에 5~6mm 이하로 크기는 작고 모양은 둥글거나 타원형인 연한 갈색의 반점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햇빛을 많이 받으면 진해지고 반대로 실내 생활이 늘어나면 연해지는 특성이 있다. 유전적인 영향 탓에 선천적으로 주근깨 발생 여부가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 병세는 자외선의 영향도 많이 받게 되어 끊임없는 주의를 요한다.
기미는 피부 깊은 곳에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생성돼 침착되는 질환이다. 발생 원인으로는 체질적인 요인, 호르몬에 의한 변화, 자외선 노출 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
주로 여성에게 발생하지만 남성에게도 간혹 발생한다. 기미는 색소 깊이에 따라 표피형 기미, 진피형 기미, 혼합형 기미로 나뉘게 된다.
기미의 경우 무수히 많은 멜라닌 색소가 피부의 표피와 진피층에 분포하기 때문에 단순한 색소질환이 아니다. 따라서 잘못된 레이저 치료를 하게 되면 기미가 악화되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올바른 진료를 받아야 치료가 가능하다.
레이저 빛을 진피까지 쐬여 멜라닌 색소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레이저 토닝 방식은 진피층에 멜라닌 색소가 자리를 잡으면 표피에 침착된 색소를 제거해도 다시 올라오는데 레이저토닝은 피부 표면의 자극 없이 치료할 수 있다.
후천성 양측성 오타모반은 피부과 의사도 헷갈릴 만큼 발생 부위와 양상에서 기미와 상당히 유사하다. 이 색소 질환은 주로 청장년층 여자의 얼굴, 이마, 관자놀이, 광대뼈 부위, 눈꺼풀, 코에 색소 병변이 대칭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며 자외선 노출과 임신 등의 호르몬 변화 등이 유발인자다.
이 질환은 기미와 달리 진피의 멜라닌 세포를 파괴하는 레이저 치료를 시행한다.
여름철이 되면서 피부과를 찾아 기미, 주근깨, 오타양모반 등의 색소성 질환을 진단받고자 하는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색소성 질환은 비슷해 보이지만 정확하지 않은 진단 후에 치료를 하게 되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면밀히 살펴야 한다.
정명화 대전 연세휴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