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달러화가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다.
개장 초 전주 금요일보다 10.80원 떨어진 977.30원으로 단숨에 980원대가 무너지면서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9시 23분께는 12.8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10시 9분 현재 낙폭을 조금 줄이기도 했다.
10시 9분 현재 환율은 9.2원 떨어진 978.9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달러화가 급락하고 있는 것은 미국의 금리인상 조기 중단 시사에 따른 달러화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데다 달러화 보유 세계2위인 중국이 외화보유 다변화조치를 시사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환율 급락과 프로그램 매물로 인해 코스피지수는 한때 보합권에서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으며 10시 17분현재 강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대신증권의 나중혁 연구원은 "기본적인 기조가 달러 하락세인 만큼 환율 하락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1분기 안에 950선이 붕괴될 가능성도 있다고"말했다.
다만 국내 경제 펀더멘텔이 튼튼하기 때문에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