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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올 매출액 22% 성장

우리투자증권, 목표주가 3만8800원으로 상향 조정

신영미 기자 기자  2006.01.09 08: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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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투자증권은 9일 CJ CGV(079160)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1500원에서 3만88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상향 근거로 ▲올 Top Line 성장 지속 ▲올 이후 마진율 회복 가시화 ▲자회사 프리머스의 영업실적 호전 등을 들었다.

우리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원은 “올해 CJ CGV의 외형 확대와 마진율 회복이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 매출액 성장률은 22%, 영업이익률은 17%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올해 서울 압구정, 부산 동래, 수원 인계 등 양질의 멀티플렉스 오픈, 전년대비 매우 양호한 영화 라인업, 디지털 스크린광고 도입 등을 고려해 도출한 것이다.

또한 무인발권기 확대, 스마트카드 도입 등 고정비 감소를 위한 노력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CJ CGV가 작년 인수한 프리머스로부터의 올해 지분법평가이익 규모가 29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주5일 근무제의 확산과 멀티플렉스 보급으로 지방도시의 인당 영화관람 회수 증가속도는 수도권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방도시를 거점으로 하고 있는 프리머스가 지방도시 영화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작년 프리머스 인수 후 인건비 등 고정비 감소, 위탁수수료 상승, CGV와의 공동구매에 따른 원가 절감 등 시너지 효과의 가시화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