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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 자회사 파워콤 가입자수 급증

동양종금증권, 2007년 영업이익 2004억원 전망, 매수의견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1.09 08: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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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파워콤의 가입자 증가에 따라 데이콤(015940)의 2007년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동양종금증권의 최남곤 연구원은 지난 9월에서 11월까지 3개월간 데이콤의 자회사인 파워콤의 가입자 수가 18만 명 정도 증가했으며 12월에도 약 7만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9일 파악했다. 동기간 전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증가폭이 12만 명 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놀라운 성과라고 최 연구원은 평가했다.

또한 광랜 커버리지율이 350만 가구로 확대되고, 상반기 중 LG그룹 차원의 캠페인이 진행되면 가입자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따라서 최 연구원은 최근 강력한 가입자 증가 추세를 반영해, 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 전망치를 2006년 110만, 2007년 143만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2007년 파워콤의 강력한 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가입자 확보 과정에서 초기 비용으로 인해 2006년에는 순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나 2007년에는 BEP를 넘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확보로 영업이익이 2006년에는 431억, 2007년에는 2,004억원으로 약 365%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최 연구원은 파워콤의 이익 전망 상향과 파워콤 가치 적용 방식을 기존 순자산 가치에서 영업 가치 적용으로 변경, 그리고 오는 3월 KIDC 합병을 고려해 데이콤의 목표주가를  21,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