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과학기술부(부총리 겸 장관 오명)는 산업기술연구회 소관 한국한의학연구원을 기초기술연구회로 이관하고, 원자력분야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소를 연구회에 편입하기로 했다.
과학기술부는 과학기술분야 3개 연구회 기능의 특성화와 출연연구기관(이하 연)간 협동ㆍ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과학기술 정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한의학연구원의 경우, 수행중인 연구과제의 70% 이상이 기초연구분야에 해당돼, 기초기술연구회 내 BT 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해 소관을 기초기술연구회로 조정하고, 원자력연구소는 연구개발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연구회 체제로의 편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한의학연구원의 기초기술연구회 소관변경은 지난 연말 이사회에 보고한 바 있고, 금년 상반기 중 정관개정 등을 통해 이관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원자력연구소의 연구회 편입은 조만간 관련법령 등을 개정해 상반기 중 이관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출연(연)이 미래 첨단 신기술분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과학기술혁신체제에 부응하는 역할을 수행해 연구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연구회별 임무를 명확히 하고, 임무에 따른 육성ㆍ지원정책을 차별화하기로 했다.
현재 설립 중에 있는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은 연구개발사업이 정착되는 시기에 맞춰 연구회 체제 편입여부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