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환율 하락 속에서도 주식시장 상승세는 낙관적이란 전망이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원화환율 변수의 변동성을 제외하고는 시장 내외적인 변수들이 모두 우호적인 양상을 보여 점진적인 상승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7일 밝혔다.
김중현 연구원은 주식시장 상승세를 이끄는 모멘텀은 실적발표 시즌에서 기업들의 4분기 실적결과는 지난 해 하반기 이후 한층 뚜렷해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주식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다음주 금요일 예정된 삼성전자를 필두로 발표되는 4분기 호전적인 실적 발표는 주식 시장 상승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당분간 증시에서는 원화강세라는 악재와 기업들의 실적호전 모멘텀이란 호재가 충돌할 것”이라며 “원화강세라는 움직임을 증시나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일률적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며 단기적인 환율 변동 보다는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에 주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콜금리가 연이은 인상으로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인상이 결정될 가능성이 낮을 것이란 분석 역시 주식 시장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옵션 만기일의 역시 옵션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물량이 1000억원 미만으로 미미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중립적이란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