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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중단' 남북경협주↓·방산주 ↑

현대상선 13.32% 하락…빅텍 23.84% 상승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2.11 09: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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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결정을 내린 가운데 관련 주식시장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개성공단 사업 중단으로 피해가 예상되며 남북경협주 투자자들이 대거 손절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상장사들의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신원, 좋은사람들, 인드에프, 로만손, 재영솔루텍 등이 입주해 있는 상황이다.

11일 오전 9시20분 현재 대표적인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현대상선은 전일대비 13.32% 내린 2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인디에프(-14.83%), 신원(-9.84%), 재영솔루텍(-20.33%), 좋은사람들(-9.23%), 로만손(-7.23%)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개성공단이 폐쇄된 것은 2013년 2월 이후 3년 만으로 당시 개성공단은 134일간 문을 닫아 입주 기업들이 1조원 넘는 피해를 입었다.

한편,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으로 남북 간 긴장감이 고조되며 빙산주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빅텍은 23.84% 뛴 345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스페코(17.83%)와 퍼스텍(6.36%)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