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지난 2015년 사상 최대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페라리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7664대의 차량을 출고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6% 상승한 수준이다.
캘리포니아 T는 물론, 458 스페치알레 A와 최근에 출시한 488 GTB 등 페라리 8기통 모델의 판매량이 17%가량 증가하며, 이번 사상 최대의 경영성과에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미대륙,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7%, 26%의 안정적인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 지역의 판매량은 488 GTB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10% 하락했다.
지난 2015년 페라리의 순매출액은 전년대비 3% 상승한 28억54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신차 및 부품 부문에서 전년대비 7% 상승한 1억3600만 유로의 높은 순 매출을 기록한 반면, 엔진 부문의 매출은 전년대비 30% 감소한 92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페라리는 2016년 올 한 해 동안 7900대 이상의 차량 판매와 순매출액 29억 유로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페라리는 지난해 10월 뉴욕 증시 상장에 이어 올 1월에는 밀라노 증시에도 상장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