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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선관위, 식사 제공한 예비후보 및 자원봉사자 고발

식당 3곳서 선거구민 30여명에 60여만원 상당 식사 제공 혐의

윤요섭 기자 기자  2016.02.05 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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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선거구민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고위공직자 출신의 예비후보를 포함한 2명을 창원지방검찰청진주지청에 4일 고발했다고 밝혔다.

예비후보 A씨의 선거사무소에 근무하는 B씨는 올해 1월 선거구내 식당 3곳에서 선거구민 30여명에게 60여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 예비후보 A씨는 3곳의 식사장소에 모두 참석해 선거운동을 하는 등 B씨와 공모한 혐의다. 
 
경남도선관위는 사직당국의 수사결과에 따라 식당에서 음식물을 제공받은 것으로 확인된 사람에 대해서는 50배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음식물 제공 건에 대한 제보자에 대해서는 검찰 기소 후 포상금의 지급여부와 금액을 결정·지급할 예정이다.

경남도선관위는 선거와 관련한 물품·음식물 제공행위가 근절되지 않는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사전 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하는 한편, 중대선거범죄에 대해 광역조사팀을 투입해 철저하게 조사해 고발 등 엄중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