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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신입 평가 행심 기준 '직무능력'

어떤 역량 키웠는지 보여주는 것 중요

김경태 기자 기자  2016.02.04 11: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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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입사원 채용 시 직무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트렌드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들은 모든 전형에서 직무를 중점적으로 평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올해 상반기 신입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125개 사를 대상으로 '신입 채용 평가 기준'을 조사했다. 

먼저 이력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검토할 항목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알아본 결과, '인턴 등 실무경력'이 58.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공 49.6% △나이 32.8% △학력 26.4% △거주지역 25.6% △자격증 20% △OA능력 15.2% △대외활동 경험 12.8% 등의 순이었다. 

자기소개서에서는 '직무 관련된 경험'이 45.6%로 평가 항목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성격 및 장단점 41.6% △지원동기 38.4% △입사 후 포부 32.8% △생활신조 및 가치관 31.2% △성장과정 20% △목표 달성 경험 16.8% △실패 및 위기 극복 경험 15.2% △팀워크 발휘 경험 14.4% △리더십 능력 발휘 경험 12.8%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기업인사담당자들이 면접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무수행 능력'이 가장 높았다. 계속해서 △성실함 △책임감 △전공지식 수준 △조직 융화력 △열정, 도전정신 △직무에 대한 개인 비전 △가치관 및 성향 △강한 입사의지 △실행력·추진의지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직무 중심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해당 직무에 얼마나 적합한지와 어떤 역량을 키워왔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때 단순히 잘할 수 있다는 말보다 실제 경험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례와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