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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금융권 최초 '저성과자 해고' 도입

직원들 성과 일정기준 도달 못하면 일반해고 대상자 가능성↑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2.04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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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이 저성과자에 대한 일반해고 취업 규칙을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다.

IBK투자증권은 3일 지난해 말 전 직원 투표를 거쳐 저성과자 성과 향상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내용을 취업 규칙에 포함하고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BK투자증권 직원들은 성과 측정 결과 일정 기준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일반해고 대상자가 될 수 있다.

IBK투자증권 측은 해고를 늘리기 위한 조치라기 보다 임직원들과 회사의 실적을 함께 향상하기 위한 목적의 취업규칙 개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IBK투자증권을 제명하면서 강경 대응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7일 소속 지부인 IBK투자증권 노조를 제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IBK투자증권 노조는 기업별 노조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