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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시민통역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통역자원봉사 활동·시정 참여기회 확대 위해

윤요섭 기자 기자  2016.02.03 17: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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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시는 4일 오전 10시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시민통역 서포터즈 및 관계자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통역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한다. 

시민통역 서포터즈는 이민자, 외국인 유학생, 대학생, 직장인 등 110여명이 구성원이며 각종 국제행사에 참가하는 외국인을 위해 통역자원봉사 등 언어불편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개회선언에 이어  한국인 최초 국제회의통역사협회 정회원으로 등록된 곽중철 교수의 통역전문가 특강, 시립교향악단의 현악 4중주 축하공연, 위촉장 수여(시민통역 서포터즈 언어권 팀장 5명) 등으로 진행된다. 

곽중철 교수는 특별강연을 통해 평소 통역사로 역할과 지역사회 봉사자의 자세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다양한 국제회의에서 적극적 활동을 부탁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통역 서포터즈는 통역 인력이 부족한 몽골,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14개 언어권의 다양한 국적을 가져 '부산시의 관광수용태세'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통역 서포터즈에 다수 포함되어 있는 해외이주여성이 한국에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