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국 건축물 연면적이 지난 한 해 동안 서울 63빌딩의 346배만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전국 건축물 동수는 698만6913동·연면적은 35억3406만8000㎡다. 이는 전년대비 건축물은 1.1%·연면적은 2.4% 증가한 수치다.
용도별 면적을 보면 주거용이 2.8%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이어 △공업용 4.5% △상업용 1.8% △문교·사회용 1.5% 순이었다.
건축물 노후도 및 멸실현황은 준공 후 30년 이상된 건축물의 경우 전국 251만1900동으로 확인됐고, 전체 698만6913동의 36.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지방 40.1%로 수도권 25.1%보다 건축물이 더 노후했다.
용도별 노후 건축물 동수 비율은 수도권 경우 주거용이 29.8%로 가장 높았고 △상업용 22.3% △문교·사회용 17.8% △공업용 13.0% 등이 뒤를 따랐다.
지방은 수도권과 같이 주거용이 50.3%였으며 차순위는 △상업용 23.7% △문교·사회용 17.8% △공업용 13.0%였다.
규모별·소유주체별 현황을 살피면 우리나라 최고층 건물은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80층이며,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전년보다 5개동이 증가한 94개동으로 집계됐다.
현재 건설 중인 초고층 건축물은 △서울 제2롯데월드 123층 △부산 롯데타운 107층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 101층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