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인 스키 스노보드 종목에서 광주시선수단의 첫 금메달이 나왔다.
광주시체육회(회장 윤장현)는 3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스키 스노보드 여자일반부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김예나 선수(광주스키협회, 27세)가 광주시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메달은 김예나 선수가 지난 2014년 제95회 전국동계체전에서 광주시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두 번째 금메달이며 이번 동계체전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스키 스노보드는 지난 2006년 제87회 동계체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며, 김예나 선수는 2013년에 광주에서 영입한 대표선수다. 최근 3년간 금메달 2개(제97회, 제95회), 동메달 1개(제96회)를 획득해 광주시 성적 향상에 기여했다.
우승자인 김예나 선수는 2014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스키 스노보드 국가대표인 김호준 선수(26세)와 남매로 알려졌다.
유재신 광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스키 스노보드 종목에서 메달을 기대했는데 예상대로 첫 금메달을 안겨준 김예나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동계체전에 출전한 선수 모두가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