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권오봉)은 전남여수 화양지구 내에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고봉산 전망대'를 설치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디오션골프장(18홀)과 350실 규모의 콘도 등이 개발되고 있는 여수 화양의 중심부에 위치한 고봉산(해발 364m)은 화양복합관광단지 전역과 작은 섬들이 옹기종기 모인 그림같은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장소다.
고봉산 전망대는 화양 개발계획 등을 담은 각종 현황판과 사도·낭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겸 벤치 등 편의시설도 일부 갖추고 있다.
특히 전망대 앞으로는 남해바다, 뒤편으로는 비단을 흔드는 듯 청정해역 가막만, 바로 아래에는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일망무제의 해안선 비경을 만끽할 수 있어 이곳을 찾는 투자자들이 화양지구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다도해 보석, 여수 화양지구'를 남해안 관광클러스터의 미래중심지로 조성하고자 국제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일상해양산업 직접개발(골프장, 콘도, 5성급 호텔) 부지를 제외한 잔여면적 858만㎡에 대해 지난해 10월5일부터 오는 4월5일까지 신규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해 이뤄진다.
권오봉 청장은 "이번에 설치된 고봉산 전망대를 화양지구의 성장가능성과 투자가치에 대한 홍보장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국내 및 중화권 자본의 투자가 반드시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