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민선6기 들어선 광양시의 국제화사업들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면서 국제화도시가 되고 있다.
3일 광양시에 따르면 민선6기 출범과 함께 2020년을 목표로 한 '광양시 국제화사업'의 추진방향과 로드맵을 설정하고, 5대 과제 20개 시책을 추진한 결과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본 인프라 구축과 외국인 친화적 도시환경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났다.
광양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5대 국제화 과제는 △국제도시 기반조성 △국제교류 기반확대 △국제 네트워크 활성화 △다문화사회 기반조성 △외국인 친화적 매력적인 도시공간 창출 등이다.
이를 통해 대외적으로 해외 거점도시들과의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맞춤형 교류를 내세워 실리적인 효과를 거두고, 대내적으로는 내향적 국제화 사업을 전개, 외국인 친화적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8개 국가 16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은 광양시는 작년 '광양시 국제화 촉진 및 국제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 국제교류 및 국제교류 협력에 관한 일련의 체계화된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해외 자매우호도시와 경제통상, 교육, 문화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 교류를 추진 중이며, 아·태 도시 서미트 등과 같은 국제회의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2년간 지역 240여 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국제 청소년 홈스테이에 참가했고, 대학생 4명이 중국 선전시 유니버시아드 장학생으로 1년 동안 유학했다.
이에 탄력을 받아 외국인이 즐겨 찾고 비즈니스하기 좋은 글로벌 광양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올해 민선6기 3년차를 맞아 17개 시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밑그림이다.
광양시는 올해를 중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인근 여수시, 순천시와 연계하여 중국 선전시와의 관광교류에 행정력을 집중시킨다.
광양시 관계자는 "광양시는 태평양을 통해 5대양·6대주로 나아갈 수 있는 천혜의 철강·항만도시"라며 "미래지향적이고 실효성 있는 국제화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