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와 관련, 주철현 시장의 민선 6기 시장 공약사항으로 지금까지 12회에 걸쳐 국회와 정부를 방문해 국비지원을 지속 건의했고, 올해 타당성조사 용역비인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최근 타당성조사 용역을 담당할 사업자 공모에 나섰으며, 이달 초에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 타당성이 확보되면 실시설계 용역비와 시설비에 대해 국비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여수시는 청소년 해양교육원의 건립 필요성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지난해부터 '청소년 해양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에 관한 전문교육과 실습, 해양안전 체험, 현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는 중학생까지 확대해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전국 29개 고등학교에서 422명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으며, 시는 청소년 해양교육원이 건립될 때까지 해양아카데미를 지속로 운영한다. 올해는 1기당 80명씩 2박3일 일정으로 5기를 운영하게 되며 4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박람회장의 방문객 증가가 민간 사업제안 공모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모로 이어질 것"이라며 "박람회재단과 긴밀히 협조해 투자 유치 홍보는 물론 상담 창구도 상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