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bibigo)가 글로벌 확장형 테스트베드 매장을 IT∙벤처 기업 밀집 지역인 구로디지털밸리에 선보였다.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은 글로벌 한식 레스토랑 '비비고(bibigo)'가 해외사업 확장을 위한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을 구로 지밸리몰에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비비고 지밸리몰점은 전통 한식의 조리법과 맛은 유지하되 제공하는 방식에 변화를줬다. 고객이 밥, 구이, 곁들임 중 취향대로 메뉴를 선택하면 즉석에서 한 접시에 담아낸다.
밥은 백미밥과 마늘볶음밥이 있으며, 구이는 고추장삼겹살, 마늘 닭구이, 쇠고기 안심찜, 고등어 된장구이 4종, 곁들임은 계란찜, 두부김치, 잡채 등 7종이다.
구이만 1종 선택할 경우 7500원, 구이 2종과 곁들임 2종을 선택하면 1만1500원으로 선택하는 메뉴의 수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다. 매장 내에서 식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포장도 가능하다.
비비고 지밸리몰점은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있는지밸리몰 1층에 자리 잡았다. 약 5만명의 오피스 인구가 밀집된 구로디지털 단지의 중심에 있는 지밸리몰은 지하 1층, 지상 1, 2층으로 총 3개의 층에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가 있는 복합 식음료공간이다.
한편, 비비고 레스토랑은 지난 2010년 5월 서울 첫 론칭에 이어 같은 해 중국, 미국 등에 매장을 열며 글로벌 거점을 확대했다.
2012년에는 국내 한식 브랜드 최초로 영국 런던의 중심가 소호 거리에 진출했으며, 이 매장은 최근 3년 연속 저명한 레스토랑 평가서인 '미슐랭가이드'에 등재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지난해 6개월간 한시적으로 밀라노 엑스포에서도 비비고를 통해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현재 중국, 미국, 영국,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 총 6개국에 15개 매장을 꾸리고 있다. 특히 외식과 내식(內食)을 통해 한국 식문화 세계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으로 CJ푸드빌의 레스토랑 사업 외 CJ제일제당의 수출 가공식품에도 비비고 브랜드를 통합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