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설 연휴 기간 '완도~고흥 간 국지도 승격 촉구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각 읍면 주요 항포구 등에 설치한 귀성객 현장안내소에서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출향인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서명운동을 한다.
완도군은 섬으로 이뤄져 기상 악화 시 육지와 단절돼 자유로운 이동이 어렵다. 이처럼 생활에 많은 불편이 있어 섬을 교량으로 연결,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지도 승격을 지속 촉구하고 있다.
사업구간은 완도군 신지면~조약도~생일도~평일도~신도~금당~고흥 연홍~거금으로 거리는 48㎞에 총사업비는 1조400억원이다.
완도군은 완도~고흥간 국지도 승격을 위해 2005년부터 전남도와 국토교통부에 지속 건의하고 있으며, 국지도 승격 추진위원회(현 위원장 구택종)를 구성해 민·관·정이 국지도 승격에 총력전을 펼치는 중이다.
완도~고흥 간 연도사업이 이뤄지면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남해안 일주도로 개설로 해양관광수요 창출, 물류비용 절감, 섬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 농수산물 판매증가, 기상악화 시 교통두절 해소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