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설날과 추석 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 다음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하는 대체휴일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대체휴일을 시행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이에 올해 설 연휴 대체휴일제를 시행하는 기업은 79%로 대체휴일이 처음 적용된 지난 2014년 추석보다 무려 2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676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휴무일수'를 조사한 결과 평균 4.1일이었다.
자세히 살피면 △5일 36.5% △3일 19.5% △4일 18.3% △2일 7.2% △6일 5.2% 등의 순이었고 '쉬지 못한다'는 3.7%였다. 또한 현재 근무 중인 회사의 대체휴일 실시 여부에 대해서는 72.9%가 실시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회사에서 명절 전후 연차 사용에 대해 과반수 이상인 68.9%가 권장하지 않는 만큼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연휴 전휴 연차를 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설 연휴 귀성 계획이 있는 직장인은 10명 중 6명으로, 귀성 예정일은 연휴 첫날인 6일이 최다였고 귀경은 설 당일인 8일이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