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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기인사 임원 30%감축·조직 22% 축소

황은영 부사장은 사장 승진

송성규 기자 기자  2016.02.02 09: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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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는 기업체질개선 및 조직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고강도 쇄신에 주안점을 둬 조직축소와 업무 통합을 통해 지난해 3월 정기임원인사 대비 110명이 준 259명 수준으로 임원을 감축했다고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관리 및 지원 조직 최소화와 유사기능 간 통폐합을 통해 실·본부단위 조직도 22% 감축한 179개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가치경영실은 가치경영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재무투자본부 내 재무실을 가치경영센터에 편입시켜 그룹 경영전략 및 재무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토록 했다.

재무투자본부는 기술투자본부로 개편해 R&D기능을 편입시켜 '기술전략-R&D-투자'시너지를 높이도록 했다.

주요 승진 인사로는 황은연 부사장(경영인프라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인 장인화 전무가 부사장 승진해 기술투자본부장을 맡는다.

황은연 신임 사장은 철강 마케팅 전문가로 포스코 CR본부장 및 포스코에너지 사장을 거쳐 지난해 포스코 경영인프라본부장이 됐으며 마케팅, 홍보, 출자사 사장,인사 등을 두루 섭렵한 통섭형 인재로 평가받는다.

계열사 인사로는 포스코건설 사장에 한찬건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 포스코켐텍 사장에 이영훈 포스코 부사장이 내정됐다. 더불어 SNNC 사장에는 김홍수 포스코 철강기획실장(전무), RIST원장에는 박성호 포스코 기술연구원장(부사장),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에는 우종수 RIST원장이 각각 자리하게 됐다.

한편, 포스코는 통상 3월 정기주총에 맞춰 임원인사를 단행해왔으나 지난해부터 전년도 성과를 위시한 조기 인사를 실시, 업무 효율성 및 신속성을 제고하기 위해 연초로 앞당겨 시행 중이며, 향후에도 이를 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