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상승 마감했다. 일본중앙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과 국제유가 상승세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2.76포인트(0.67%) 오른 1924.82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2363억원어치를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5억, 38억원 정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2억원 순매도, 비차익 3351억원 순매수로 종합 3339억원 매수 우위였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48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341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은 48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06%), 철강금속(-0.73%), 기계(-0.52%)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세였다. 특히 의약품(2.37%), 통신업(2.29%), 증권(2.13%), 운수창고업(1.66%), 전기전자(1.27%) 등은 비교적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장주 삼성전자가 1만3000원(1.13%) 오른 116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4.03%), SK텔레콤(3.35%), LG생활건강(3.63%), 한미사이언스(5.75%)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반면 현대모비스(-2.09%), 네이버(-2.39%), LG화학(-2.20%), KB금융(-2.13%) 등은 주가 조정을 겪었다.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무산되며 콤텍시스템(-29.86%)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2.75포인트(0.40%) 소폭 오른 685.55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2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23억, 283억원가량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비금속(3.97%), 출판·매체복제(3.35%), 제약(2.41%), 반도체(2.36%) 등이 오른 반면 섬유·의류(-7.90%), 건설(-2.33%), 디지털컨텐츠(-1.80%), 통신장비(-1.7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7.05%), 로엔(4.40%), 이오테크닉스(7.13%), 원익IPS(9.52%) 등은 상승세였으나 코미팜(-5.19%), 코데즈컴바인(-10.64%), 안랩(-4.15%), 에프티이앤이(6.92%) 등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 50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 569개 종목이 하락했다. 6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원 오른(원화 약세) 1200.5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