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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몽골은행협회,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한·몽골 금융포럼 개최…"양국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 기회돼"

이윤형 기자 기자  2016.02.01 16: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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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은행연합회는 1일 몽골은행협회와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에서 '한·몽골 금융산업의 현안 및 도전과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주제로 금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양국의 금융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몽골은행협회의 요청으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이병래 금융정보분석원장, 벳퓨레푸 에유슈수렌(Batpurev Ayushsuren) 몽골금융규제위원회 국장을 비롯한 한·몽골 △은행협회 회원사 △금융당국 △유관기관 등 고위급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의 금융산업 동향 및 발전방안 △몽골 경제 동향 및 최근 발전사례 △몽골 은행산업 현황 △한·몽골 신용보증제도 현황 및 발전 방안 △양국 금융산업의 도전과제 및 협력 분야 5개 세션에 걸쳐 양국이 주제를 발표하고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포럼 참가자들은 상대국 금융산업에 대한 이해 제고 및 향후 사업기회 발굴을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양국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양국 금융당국자와 금융 관계자 간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날 포럼에서는 하영구 은행연합회장과 오르홍 오논(Orkhon Onon) 몽골은행협회장은 한·몽골 은행협회 간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주요 내용은 △상호협력 증진 △워크숍 △은행산업 역량강화 지원 △정보교환 △상호진출 지원이며 특히 양국 금융포럼을 격년으로 개최하기 위한 협의 등이 담겼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국 은행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8개국 국제 협력기반을 지속 구축한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나라 은행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해외 은행협회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