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월 내수 2101대, 수출 1만2923대를 포함 총 1만497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수출의 경우 전년 동월(1만1045대) 대비 17% 증가해 전체 판매 실적의 86%를 차지했다.
이는 2013년 9월 닛산 로그의 북미 수출 이후 해당 지역 고객들로부터 상품성과 품질을 꾸준히 인정받은 결과로 올해도 연간 10만 대 이상 수출 호조가 예상된다.
내수 판매량은 전체 내수시장 감소세의 영향을 받았으며, 특히 지난해 실시됐던 개별소비세의 한시적 인하 조치가 종료되면서 소비자들의 가격 인하 혜택이 사라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SM7 △SM5 △SM3 △QM5 △QM3는 각각 △361대 △529대 △454대 △91대 △613대가 판매됐다. 이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 △76% △55% △80.4% △62.7% 감소한 판매대수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은 "최근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른 신차 SM6에 대한 큰 관심과 대기 수요도 일시적인 판매 감소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며 "향후 2월 실적은 설 명절 및 입학·취업 시즌 특수를 맞아 젊은 층의 인기를 끌고 있는 QM3와 SM3의 판매 호조에 따른 반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수출의 경우 로그가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한 1만2740대가 수출되면서 여전히 르노삼성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울러 로그와 함께 수출된 모델은 QM5 179대, SM3 4대가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