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가 지난 1월 내수 6571대, 수출 3511대를 포함 총 1만8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의 이런 실적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내수판매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했다.

먼저, 내수판매는 티볼리가 전년 동월 대비 39.4% 증가한 3222대가 판매되는 등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했다.
또 코란도 패밀리인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는 각각 △723대 △1849대 △403대가 판매됐다.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의 경우 각각 전년 동월 대비 △45.8% △18.3% 감소했지만, 코란도 투리스모는 22.5% 증가했다.
아울러 렉스턴과 체어맨 W는 각각 292대, 82대가 판매됐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9.7%, 13.7% 감소된 판매량이다.
이와 함께 수출은 티볼리 효과로 유럽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증가하면서 신흥시장의 통화가치 하락에 따른 물량감소를 상쇄하며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티볼리가 전년대비 39.4% 증가하는 등 소형 SUV시장을 계속 주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해외 신 시장 개척 등을 통해 판매물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1월 2016년형 코란도 스포츠를 포함해 렉스턴 W, 코란도 C의 출시에 이어 2월에도 코란도 투리스모, 체어맨 W 등의 추가적인 상품성 개선 모델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