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은 1일 '최근 10년간 세계 피인용 논문실적 상위 1% 이내'에서 국립대학 중 세번째로 많은 논문건수를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한국연구재단이 발간한 '주요국의 피인용 상위 1% 논문실적 비교분석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최근 10년(2004~2014)간 SCI 논문 중 피인용 실적이 있는 상위 1% 논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남대학교는 이 기간 ‘피인용 실적 상위 1%’에 해당되는 논문이 126 건으로 서울대(232 건), 경북대(144 건)에 이어 국립대학 중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사립대를 포함한 전국대학 중 순위로는 11위에 해당한다.
전남대학교는 특히, 분야별 피인용 상위 1% 논문실적 순위에서 식물·동물학 분야가 전국대학 중 3위, 그리고 물리학 분야가 전국대학 중 5위의 성적을 올렸다.
이와 함께 전남대학교는 전체 SCI 논문 대비 피인용 상위 1%에 포함된 논문비중(0.92)도 거점국립대학 중에서 서울대 다음으로 높았고, 전제 SCI 논문 수(1만3,641 건) 역시 국립대학 중 3위, 사립대를 포함한 전국대학 중 10위를 기록했다.
전남대학교의 이같은 성과는 2013년 이전에는 '피인용 실적 상위 1% 논문건수'가 91 건이던 업적이 2014년 이후 126 건으로 뚜렷하게 증가한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SCI(Science Citation Index)란 미국 톰슨로이터사가 제공하는 DB로 과학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주요 학술지에 대한 서지정보 및 인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SCI DB 등재 학술지 논문 게재 수는 한 나라 또는 기관의 국제적인 과학활동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