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담양군 소재 담양고등학교(교장 김윤선)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1학년 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연세대학교 희망원정대와 함께하는 지식 멘토링 캠프'를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한국장학재단의 후원과 연세대학교의 지원으로 방학기간을 이용해 진행됐으며, 연세대학교 학생 8명이 멘토가 돼 다양한 학과 특성과 진로준비 등을 배우고 자신의 진로탐색의 기회를 확대하는 기회를 갖도록 진행했다.
캠프활동에서는 하루 8시간씩 32시간 동안 교과 학습법, 자기소개서 작성, 심층면접 요령 등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1:1 멘토링, 레크리에이션, 체육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꿈과 진로를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대학진학과 관련, 지방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심층면접에 대비하기 위한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진행,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캠프의 리더인 연세대 박진아 학생(교육학과 2년)은 "고교생들의 꿈과 고민을 함께 나누면서 대학생활을 소개하고 선배로서 면접과 구술에 관한 조언을 해줄 수 있어서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캠프를 진행한 담양고 이여옥 학년부장은 "방학기간은 상급학년으로 진급하는 징검다리 시기"라면서 "도전정신을 일깨워, 성취동기를 북돋워 주는 교육적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