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배 기자 기자 2016.02.01 11:16:50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전 세계 55개국에서 LTE 속도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LTE OnePass'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T로밍 LTE OnePass' 이용 고객은 하루 1만5000원(VAT 별도)에 250MB의 LTE 데이터 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량을 모두 사용하더라도 200kbps 이하 속도로 메신저·웹서핑 등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해외 현지 수도시각을 기준으로 LTE 데이터 이용 내역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과금 되는 'T로밍 LTE OnePass 기본형'과 △고객이 LTE 로밍 서비스의 시작 시간과 이용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기간형'을 함께 출시했다.

이번 'T로밍 LTE OnePass' 출시로 지난해 4월 출시한 'T로밍 LTE Pass 3일/5일/10일'과 함께 고객의 선택 폭이 더욱 확대됐다.
고객이 LTE 데이터 로밍이 가능한 국가만을 여행하는 경우에는 'T로밍 LTE OnePass' 요금제가 유리하며, LTE로밍이 가능한 국가와 그 외의 국가를 번갈아 여행하는 경우에는 여행 기간에 따라 'T로밍 LTE Pass 3일/5일/10일'을 이용하면 된다.
지난해 4월 출시한 'T로밍 LTE Pass 3일/5일/10일'은 고객이 일정 기간 동안 LTE와 3G 데이터를 정해진 용량만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요금제에 따라 3일/5일/10일 간 700MB/1GB/1.5GB의 LTE 및 3G 데이터를 148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량 사용 후에는 200Kbps 이하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T로밍 LTE OnePass'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2월 한 달 간 LTE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2배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T로밍 LTE OnePass' 이용 고객은 하루 500MB 데이터를 LTE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또 SK텔레콤은 'T로밍 LTE OnePass' 요금제 출시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빕스 2인 이용권' 'T로밍카드 LTE' '출시 축하 케이크'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주지원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해외에서도 초고속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T로밍 LTE OnePass'를 출시하게 됐다"면서 "향후 고품질 로밍 서비스를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