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알뜰폰 사업자 에넥스텔레콤은 KT에 이어 지난 6일 SK텔레콤과 도매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SK텔레콤망을 활용한 알뜰폰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에넥스텔레콤은 2004년부터 KT망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해 온 알뜰폰 사업자다. 이제 에넥스텔레콤이 SK텔레콤망까지 확대한만큼 이용자들의 선택권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에넥스텔레콤은 지난 16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SK텔레콤망 유심전용 상품 6종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SK텔레콤망끼리 무제한인 '알뜰 USIM 망내26(월 2만6000원)·30(월 3만원)' 요금제, 망 구분 없이 음성 무제한 및 데이터 무제한인 '알뜰 USIM 완전무한 59(월 5만9900원)' 요금제를 각 3G와 LTE로 구분해 제공하고 있다.
에넥스텔레콤은 이달 말부터 홈쇼핑 방송을 통해 SK텔레콤망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에넥스텔레콤 전속대리점과 알뜰폰 허브사이트 등 에넥스텔레콤의 다양한 판매채널에서도 본격적으로 SK텔레콤망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에넥스텔레콤은 기존 KT와 더불어 SK텔레콤과 함께 복수 망 사업을 추진하면서 자체 브랜드 네임도 새롭게 선보였다.
에넥스텔레콤은 알파벳의 가장 첫번째인 A를 활용해 'A모바일'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공개했다. 에넥스텔레콤은 무한한 도전정신과 신뢰, 강인함을 강조하면서 복수망 사업의 성공을 자신했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는 "가입자 수 증대를 위해 모집만 하는 영업방식이 아닌 알뜰폰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만족스런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영업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SK텔레콤망 사업 시작을 통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선보이면서 전속점 구축등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 보다 친숙하고 신뢰 높은 알뜰폰 사업자로 자리매김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