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노무현 대통령은 2일 부총리겸 과학기술부장관에 김우식(金雨植)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산업자원부장관에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를 내정하는 등 4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이밖에 통일부장관에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을 내정하고 노동부장관에 열린우리당 이상수 전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당초 이날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던 보건복지부장관은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으나 당내 반발 등의 변수를 감안 일단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보건복지부 장관은 김근태 전 장관의 사퇴로 공석중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장관 내정자들은 처음으로 도입된 국회 상임위원회의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이달 말께 정식 임명된다.
후임 장관이 공식 임명될 때까지 전임 장관의 사표가 수리된 통일부, 보건복지부는 차관 대행체제로 운영되며, 과기부와 산자부는 현직 장관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후임자에게 인수인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