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TV 홈쇼핑 업계가 TV를 기반한 전자상거래인 T-커머스로 2006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SERI)는 2일 ‘TV홈쇼핑의 신성장동력, T-커머스’ 보고서에서 “T-커머스 시장 규모와 직결되는 디지털케이블방송 가입자 수의 증가 추이가 T-커머스의 활성화 속도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ERI는 디지털케이블방송 가입자 수는 향후 4년 동안 연평균 70.1%, 시장규모 역시 연평균 65.2%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되므로 T-커머스의 시장잠재력은 긍정적인 편이며 소비자들은 향방향 데이터방송 서비스 중 T-커머스를 가장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또 연구소는 T-커머스는 TV홈쇼핑 고객 기반 하에 인터넷쇼핑 이용자층의 일부를 유인할 경우 성장세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며 매체에 대한 적응이 빠른 민족적 특성도 T-커퍼스의 활성화에 유리한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재 제공되는 서비스는 T-커머스의 초기 모델로서 취급상품의 수가 적고 기능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TV홈쇼핑 업체들은 향후 연관상품 구매, 유사상품 비교 주분 등 진화된 서비스를 속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이에 대해 “업계는 미래 유망유통채널로서 각종 노하우를 축적해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정부는 “신규 서비스 도입에 걸림돌이
되는 법적, 제도적 문제를 신속히 해소”해야 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