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배달의민족'은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인 '배민아카데미'를 부산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배민아카데미는 작년 10월에 시작해 현재까지 스물 두 번째가 진행된 배달의민족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700여명의 자영업자가 교육에 참석했고 강의 만족도는 95%에 이른다.

그 동안 서울에서만 진행되다 보니 지방 업주들의 원정 강연 요청이 쇄도했었다. 이에 배달의민족은 오는 다음 달 8일 부산 교육을 시작으로 지방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배민아카데미의 교육 내용은 △고객 응대 △업소 위생 관리 △온라인 마케팅 △리뷰 관리 등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게 운영 노하우 전수에 초점을 맞췄다. 배달의민족은 자영업자에게 현재 가장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가를 조사해 강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업계 전문가들의 특별 강연이 인기다. 지금까지 △이영석 총각네 야채가게 대표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 △김윤구 열정감자 청년장사꾼 대표 △이여영 월향 대표 △이효찬 스타서빙 대표 등 이른바 '장사의 신'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배민아카데미 부산 강연은 오는 다음 달 8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시 범천동에 위치한 사설 교육장에서 열린다.
교육은 미처 알지 못했던 배달의민족의 숨은 기능 배우기, 컴플레인 고객도 단골로 만드는 방법 등 가게 운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꾸려진다. 배달의민족의 고객 서비스 전문 강사가 3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배민아카데미 부산'은 배달의민족 가맹 업주라면 누구나 배달의민족 업주 전용 관리 페이지 '사장님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마감 기한은 내달 2일까지다.
천세희 배달의민족 서비스지원센터장 이사는 "대부분의 사장님들이 전문 교육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다"라며 "최대한 많은 사장님을 만나기 위해 배민아카데미는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