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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G전자와 IPTV 내장된 일체형 PC 선봬

'올레 tv 올인원' 31일 출시…28일부터 예약 접수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8.27 10: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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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인터넷TV(IPTV) 기능이 내장된 일체형 PC '올레 tv 올인원'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KT는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올레tv의 IPTV 셋톱박스와 LG전자의 일체형 PC를 결합한인 올레 tv 올인원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한국정보통신 기술협회 시험표준인증(TTA)을 받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8.1 기반으로 이뤄졌다. 셋톱박스와 컴퓨터 본체·모니터·스피커를 하나로 합쳐 공간 활용을 최소화했으며 하얀 색상의 슬림한 베젤로 구성한 모니터로 화면 몰입도를 높였다. 

전원 버튼을 누른 후 PC 바탕화면에 설치된 '올레 tv' 아이콘을 더블 클릭 하면 PC에서 IPTV 모드로 바로 전환된다. TV 시청 후 우측 상단의 'x' 버튼을 누르면 다시 PC 모드로 돌아가며, 리모컨의 'PC·TV' 버튼 조작으로도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올레 tv 올인원에는 '드림바디(홈피트니스)', '드림싱어(노래방)' 등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부가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또 220여개 실시간 채널과 16만여편의 주문형비디오(VOD) 등의 콘텐츠를 담았다.

오는 31일 정식 출시되는 올레 tv 올인원은 KT 전국 대리점 및 고객센터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9일부터 올레닷컴을 통해 예약 접수를 받는다. 

단말 가격은 98만9000원(통신서비스 이용료 별도)이며, 올레 기가 인터넷과 올레 tv 요금제에 동시 가입하고 일시불로 결제하면 정상 단말 가격보다 약 60% 저렴한 42만9000원(부가세 포함)에 구매할 수 있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올레 tv 요금제와 동일한 '올레 tv 라이브 요금제'로 신청하면 된다. 단, 올레 tv 스카이라이프와 올레 기가 UHD tv 등 일부 요금제에서는 가입할 수 없다.
 
이필재 KT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올레 tv 올인원은 TV·PC·IPTV 셋톱박스를 하나로 묶어 실용성 있는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 그리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제품"이라며 "앞으로 올레 tv 올인원에서 나아가 밖에서도 집 안 가전제품 등을 컨트롤할 수 있는 IoT 서비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