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관세청(청장 성윤갑)은 2일로 예정된 조직개편에 맞춰 44개 세관장 중 17개 세관장을 신규 발령하면서, 우리나라 최초로 여성공무원을 의정부 세관장으로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우리나라 최초로 여성세관장에 임명된 주인공은 심갑영(46)씨.
관세청 관계자는 “심씨는 영어 구사 능력이 뛰어나고 국제협력 분야와 관세과세가격 평가업무에 전문가로서 의정부 등 경기 북부지역의 미군과 관련(SOFA)된 민원 및 밀수 사건을 합리적으로 처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세관장 인사와 관련, 관세청은 실적평가를 고려해 혁신역량강화에 인사역점을 두고 업무 성과와 역량에 따라 주요 직위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4200여명 직원 중 23%에 해당하는 920명의 여성공무원을 기관장 등 주요보직 발령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