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는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강보합 마감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34포인트(0.02%) 오른 2065.0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이 190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40억원, 1747억원가량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수창고는 3.13% 뛰었고 운수장비, 전기가스, 유통, 의약품, 은행, 중형주, 증권, 음식료, 금융, 의료정밀, 서비스, 보험, 종합 등도 상승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비금속광물, 건설은 4% 이상 빠졌고 변동성지수, 철강금속, 종이목재, 섬유의복, 전기전자, 기계, 화학, 제조, 소형주, 대형주, 통신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비슷했다. 이날 현대차는 5.34% 강세였고 한국전력,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기아차도 오름세를 탔다. 반면 삼성전자, 제일모직, 삼성SDS, 삼성전자우, 네이버, 삼성생명, LG화학은 내렸으며 SK텔레콤은 보합이었다.
특징주로는 한미사이언스(008930)가 중국 특허 취득 소식에 10.7% 급등했고 현대차(005380)는 중간배당 기대감 및 환율 효과 등에 5.34% 강세였다. KT&G(033780)는 2분기 실적 호조에 1.49% 상승했다.
그러나 고려아연(010130)은 금값 하락에 3.82% 약세였고 OCI(010060)는 2분기 영업이익 부진에 17.6%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42포인트(0.05%) 상승한 776.99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억원, 32억원어치 내다 팔았으나 개인 홀로 170억원 정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교차했다. 코스닥신성장은 2.36% 뛰었고 의료·정밀기기,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통신서비스, 제약, 기타제조, 화학, 기타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제조,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유통,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등도 올랐다.
이에 반해 건설은 2.59% 미끄러졌고 비금속, 통신장비, 오락문화, 반도체, 금융, 인터넷, IT H/W, 프리미어지수, 금속, 코스닥IT종합, 종이목재, 섬유의류, 운송, IT부품, 디지털콘텐츠, 방송서비스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부진했다. OCI머티리얼즈는 4.51% 밀렸고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CJ E&M, 파라다이스, 이오테크닉스, 휴온스, 웹젠도 우울했다. 반면 바이로메드, 산성앨엔에스는 3% 넘게 올랐고 동서, 메디톡스, 로엔, 씨젠, 컴투스는 호조였다.
특징주로는 메디아나(041920)가 2분기 실적호조 및 영업이익 개선 기대감에 6.4% 강세였고 쇼박스(086980)는 영화 '암살' 흥행 기대감에 7% 가까이 상승했다.
또, 위메이드(112040)는 열혈전기 출시 기대감에 2.6% 올랐고 인포바인(115310)은 고배당 결정에 1.92% 웃었다. 다만 안랩(053800)은 2분기 실적 부진에 4.52%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1.5원 오른 1165.10원에 거래되며 3년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