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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숙련도 시험서 적합판정

박대성 기자 기자  2015.05.12 14: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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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이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는 2015년도 먹는물 분야 수질 측정능력을 평가하는 숙련도 시험에서 '적합기관'으로 인정받았다.

12일 순천시 맑은물관리센터에 따르면 숙련도 평가방법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제공한 미지 시료에 대해 각 측정분석 기관에서 ㎍/ℓ(10억분의 1)까지 정밀 분석해 제출한 결과를 기준 값과 비교 검정하는 방법으로 실시된다.

이번 평가는 전년도 대비 2개 항목(페놀, 시안)이 추가된 19개 항목에 80점에서 90점으로 강화된 평가 기준 아래 합격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시는 매년 숙련도 시험에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결과는 매년 새로운 장비 구입과 측정분석 능력을 향상시키는 내부숙련도 시험을 성실히 실시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최재기 맑은물관리센터 소장은 "28만 시민이 사용하는 수돗물은 물론 전남도 동부지역 주민들에게 음용수 수질검사에 대한 한층 강화된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순천시 대룡정수장 1층에 자리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은 지난 1999년 환경부로부터 제29호에 지정돼 연간 1만건 이상 시료를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