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인권에 대한 주민들의 올바른 이해와 인권 의식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골목 인권 강좌'를 연다.
남구는 올 연말까지 이 강좌를 통해 인권이란 무엇이며, 일상 생활에서 인권은 어떠한 의미를 갖는 것인지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려 생활 속 인권이 존중되는 남구 공동체를 만들 계획이다.
6일 남구에 따르면 '찾아가는 골목 인권강좌'는 이날 오전 사직동 주민센터에서 처음으로 열린 것을 시작으로 올해 12말까지 동 주민센터 및 마을 거점공간 등지에서 수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권강좌 교육은 일반 주민과 통장과 주민자치위원, 자생단체 회원 등이 대상이며 강좌당 20~30명 내외의 사람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은 인권침해 사례와 노동자 및 장애인, 이주민, 아동, 노인, 여성 등 분야별 인권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의 내용이 주로 다뤄진다.
남구는 생활 속 인권 문화가 정착, 확산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삶터 가까운 곳에서 인권교육이 실시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마을별로 적은 인원을 한 개 그룹으로 묶는 '소규모 다그룹화' 방식으로 골목 인권 강좌를 추진해 주민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구는 동 주민센터뿐 아니라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강의 요청이 있으면 일정에 맞춰 강의를 전개한다.
남구 관계자는 "인권을 중시하는 남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우선 인권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인권강좌는 관내 16개 동을 순회하며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