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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공제금 압류방지 통장 확대 시행

오는 6월 두 번째 압류방지 전용통장 출시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4.30 17: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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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이진규·이하 공제회)가 하나은행(은행장 김병호)과 손잡고 퇴직공제금 압류방지 전용통장인 '하나 퇴직 공제금 지킴이 통장'을 오는 6월부터 출시한다.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퇴직공제금은 압류할 수 없으나 다른 금전과 섞여있는 통장이 압류된 경우에는 별도로 인출이 어려웠다. 이에 공제회는 건설근로자의 퇴직급여 수급권을 보호하기 위해 압류방지 전용 통장을 우리은행과 제휴해 지난해부터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압류방지 전용통장은 지난해 우리은행에 이어 두 번째 통장으로, 근로자는 6월 이후 2개 은행 중 본인이 원하거나 가까운 곳을 선택해 압류방지 통장을 개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 이진규 이사장은 "압류방지 전용통장의 확대는 건설근로자의 수급권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조치"라며 "앞으로도 건설근로자의 권익향상 및 민원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개설되는 '하나 퇴직공제금 지킴이 통장'은 퇴직공제금만 입금이 가능하고, 기본금리는 2%다. 통장개설 희망자는 가까운 하나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