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생명의 구조견들이 2006년 개띠 해를 맞아 해외로 활동 무대를 넓힌다.
삼성생명 구조견센터는 태국에 국제 공인 인명구조견 2마리를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의 ‘개코’가 해외 재해현장에서 생존자 구조에 나서면서 ‘사회공헌의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게 된다.
삼성생명은 오는 2006년 5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구조견센터에서 자체 양성한 인명구조견 2마리를 찻티차이 춘하완 전 태국총리가 설립한 찻티차이 춘하완 장군재단(GCCF)에 기증하고 사육, 훈련 등 기술자문을 해주기로 했다.
◆ 대만에 이어 태국에 인명구조견 2마리 기증 계획
삼성생명의 인명구조견 해외 기증은 2005년 6월 대만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기증으로 GCCF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태국으로 파견 나가는 구조견은 용인 구조견센터에서 약 2년 동안 실전을 방불케 하는 맹훈련을 받은 뒤 국제공인 자격을 획득한 특수 임무견이다.
삼성생명 구조견센터는 지난 95년 2월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총 60여두의 구조견을 훈련 양성 중이며, 현재 국제공인자격을 받고 활동중인 인명구조견은 총 17두다.
17두 가운데 10두는 소방 방재청 중앙구조대, 시도소방 방재본부 등 5개소에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으며, 삼성생명은 오는 2007년까지 무상 대여견을 20두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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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구조견센터에서 양성된 인명구조견이 지금까지 국내외 재해·재난, 실종현장에 출동해 구조한 생존자는 총 14명이며, 총 39명의
사망자의 사체수색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