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대우증권(사장 손복조)의 기업신용등급(Issuer Credit Rating)을 ‘A-’에서 ‘A’로 상향 조정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지난해 10월 ‘A-’로 상향된 이후 1년 2개월만이며, 한기평은 대우증권의 향후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한기평은 “대우증권은 우수한 시장지위와 주요 영업부문에서의 고른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을 확보하는 등 상반기에만 1582억원의 순이익을 시현” 했다며 “2000년 회계연도 이후 가장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기평은 “고정자산 축소로 자본의 질 및 재무유동성이 개선됐고, 대주주인 산업은행으로부터 직간접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면서 주요 업무 부서간 협력관계가 강화되고 있는 점 등이 신용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대외 신용도 상승을 가져와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퇴직연금 및 신탁상품 등 신규 시장에서 대우증권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신용평가는 이달 5일 대우증권의 신용등급을 ‘A-’에서 ‘A’(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었다.